비욘드포스트

2025.01.15(수)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대상㈜, 전북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 육성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대상 제공]
대상㈜, 전북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 육성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대상 제공]
​대상이 전북특별자치도·고창군과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심덕섭 고창 군수, 이정성 대상㈜ 종가 RPD 부문장이 참석해 협약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가 추진 중인 농생명산업지구의 진행 상황과 향후 비전도 공유되며 김치 산업의 거점화를 위한 협력 방향이 제시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의 2025년 농생명산업지구 프로젝트 중 첫 번째로 체결된 협약으로, 김치 산업의 국가적 중요성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전북을 김치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협약에 따라 대상㈜은 김치 생산의 전 과정에 대한 기술 이전을 통해 농가 조직화를 지원하고, 원재료 품질의 균일화 및 고급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김치 유통 활성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를 도모한다. 동시에 전북특별자치도와 고창군은 농생명산업지구 내 농민과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특례를 발굴하고, 김치 원료 공급을 위한 거점 단지를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생산 기반 강화, 농기계 자동화 지원, 기업 유치 환경 조성 등의 지원책이 마련된다.

이정성 대상 종가 RPD 부문장은 “전북이 가장 강점을 지닌 분야인 농생명산업을 육성하는 농생명산업지구 발전을 위해 함께 동참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창 사시사철 김치산업지구’가 국가 김치 산업의 거점 단지로 육성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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