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6(목)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 8기 선발 시상식 [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 8기 선발 시상식 [롯데칠성음료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사내벤처 프로그램 8기의 최종 선발팀을 발표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8기 사내벤처 프로그램에는 총 26개팀이 지원했으며, 사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수익성, 차별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3개팀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팀은 와인 보관 서비스 ‘와인 클라우드(Wine Cloud)’,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사업’, 원두를 대체한 ‘빈리스 커피(Bean-less Coffee) 유통사업’이다. 이들은 각기 독창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팀당 1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사내벤처팀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급여와 운영비, 외부 사무공간, 정기적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투자심의위원회를 통해 독립법인 분사가 가능하며, 사업 실패 시 5년 내 재입사 기회를 제공해 도전의 장벽을 낮추고 고용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시작돼 매년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왔다. 지금까지 131건의 사업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그 중 13개팀이 최종 선발됐다.

특히 3기로 선발된 ‘워커스하이(Worker’s High)’는 ‘오피스 미니바’ 사업으로 2021년 독립법인 분사 후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현재 누적 투자유치액 55억 원, 2024년 매출 예상액 35억 원을 기록하며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의 대표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8기에 최종 선발된 사내 벤처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체화, 사업화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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