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17(금)

베네치아의 황금시대가 눈앞에서 펼쳐진다

바로크 앙상블 '이무지치 베네치아니' 2025 한국 투어 개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바로크 앙상블 '이무지치 베네치아니(I MUSICI VENEZIANI)'가 2025년 2월, 한국 관객들을 찾아온다.

1996년 창단 이래 베니스의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불리는 이무지치 베네치아니는 18세기 베네치아 황금기의 음악을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푸치니의 '투란도트',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 등 오페라 명작들의 아름다운 아리아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목할 점은 연주자들이 18세기 베네치아 귀족 살롱을 그대로 재현한 무대의상과 가발을 착용하고, 연주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300년 전 베네치아의 황금시대로

돌아간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2025년 한국투어 일정은 2월 13일 충남문화관광재단, 2월 14일 부산영화의전당, 2월 15일함안문화예술회관, 2월 18일수원SK아트리움등 4개 도시에서 펼쳐진다.

"이번 투어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예술체험이 될 것"이라고 공연 기획사 측은 전했으며, 공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려한 의상과 완벽한 연주, 아름다운 아리아가 어우러지는 이무지치 베네치아니의 무대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은 물론, 처음 오페라를 접하는 관객들에게도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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