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20(월)

초등 교과서 수록 도서, 누적 판매 160만 부 기록 베스트셀러 기반 뮤지컬
오는 2월 21일부터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개막

가족 뮤지컬 '만복이네 떡집' 업그레이드 무대 돌아오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초등 교과서 수록 도서, 누적 판매 160만부를 기록한 가족 뮤지컬 <만복이네 떡집>이 오는 2월 21일부터 323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관객과 다시 만난다.

뮤지컬 <만복이네 떡집>은 2010년 첫 출간 이후 현재 초등학교 필수도서이자 어린이 필독도서로, 2019년 가장 많이 팔린 아동도서 1위 선정된 바 있는 김리리 작가의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지난 2021~2022년 구리, 용인, 여주 등에서 공연했을 당시 전 회차 공연이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어 2023년 한달 간 펼쳐진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공연에서는 꼭 봐야하는 어린이 뮤지컬로 입소문과 호평을 얻었다.

뮤지컬 <만복이네 떡집>은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기 위해 판타지 요소를 결합 창작뮤지컬로, 호기심과 상상력을 펼쳐내고 만복이와 장군이가 신비한 떡집을 만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을 마법 같은 시각적 연출과 다채로운 음악으로 그려냈다.

뮤지컬은 원작의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가족 간의 문화 향유와 교육적 요소를 동시에 담았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주제로 자연스럽게 교훈을 얻고 올바르게 사고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한 아동들의 발달적 특수성을 먼저 이해하고 스토리와 메시지를 아이들의 특수성과 부합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주인공 만복이와 부모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는 기존 어린이 뮤지컬과 차별성을 드러내며 부모와 아이가 교감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 높은 완성도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 간다.

이번 공연은 <카라마조프>, <만덕> 등 우수한 창작 뮤지컬을 꾸준히 개발해 온 아츠온의 제작으로, 뮤지컬 <아랑가>의 작가 김가람, 뮤지컬<번개맨>의 작곡가 혜윰, 뮤지컬 <알사탕>, <위키드>의 연출가 홍승희 등이 참여했다. 또한 뮤지컬<뱀프X헌터>, <리진>의 음악감독 엄다해, 뮤지컬<레드북>, <여신님이 보고 계셔>의 무대디자인 이은경,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조명디자인 민경수, 뮤지컬<지킬앤하이드>의 영상디자인 송승규 등 우리나라 최고의 창작진이 어린이 뮤지컬 제작에 참여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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