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22(수)
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롯데 유통군 제공]
김상현 롯데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롯데 유통군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롯데 유통군 김상현 총괄대표 부회장이 2025년 조직의 성장을 위해 ‘4C(Challenge, Courage, Change, Chance Taking)’를 강조하며 임직원들에게 도전과 혁신의 자세로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을 당부했다.

부회장은 1월 22일 내부 인트라넷에 공개한 CEO 레터에서 지난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거둔 성과를 평가하며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나 유통군의 외형적 성장 한계와 일부 사업부의 지속적 어려움을 언급하며, 올해는 반드시 턴어라운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고객의 요구를 정밀하게 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간 롯데 유통군은 체질 개선을 위해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2022년 시작된 ‘Transformation 1.0’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해부터는 ‘Transformation 2.0’의 여정을 시작하며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를 목표로 삼았다. 김 부회장은 올해를 이러한 전략의 결실을 맺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전사적인 노력을 독려했다.

2025년 성장 전략의 주요 축으로는 고객의 기대를 초월하는 상품 구성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대, 신규 사업 추진 및 AI를 활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제시됐다. 또한, 김 부회장은 건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임직원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에도 전념할 뜻을 밝혔다.

김 부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고객 중심 사고와 경쟁사보다 앞선 고객 이해도를 강조하며, 호기심을 바탕으로 지속적 개선을 추구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왜(Why)’라는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를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상현 부회장은 올 한해도 ‘Transformation 2.0’의 여정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One Team, One Mind, One Mission의 마음가짐으로 풍성한 결실을 함께 맞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CEO Letter를 마무리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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