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가 365mc(대표이사 김남철)와 서울교통공사가 함께 진행한 ‘아트건강기부계단’을 통해 모아진 1,070만 원을 취약계층의 고도비만 치료 지원금으로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아트건강기부계단’은 365mc가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계단을 이용하는 시민 한 명당 20원을 적립하여 기부금을 조성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2024년에는 53만 5,282명의 시민의 발걸음이 모여 기부금 1,070만 5,640원이 조성되었다.
2017년에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약 397만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건강한 생활과 나눔 문화를 동시에 실천하는 새로운 기부 방식으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에 조성된 기금은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되어 취약계층의 고도비만 치료 지원으로 사용 될 예정이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올해도 따뜻한 마음으로 동참해준 시민들의 걸음들로 고도비만 환자들을 도울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기부가 경제적·신체적·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고도비만 환자들이 건강한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이어 “365mc는 소외된 이웃의 건강을 돌보기 위한 진정성있는 기부활동을 꾸준히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 나인호 홍보실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일상 속에서 내딛는 시민들의 발걸음 하나하나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향한 따듯한 손길이 되어 돌아왔다”라며 “앞으로도 아트건강계단 기부를 포함해 공사는 약자와 동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 곳곳에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