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22(수)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열린 ‘임직원 급여우수리 모금액 전달식’에서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장(왼쪽), 허인영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상 제공]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열린 ‘임직원 급여우수리 모금액 전달식’에서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장(왼쪽), 허인영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상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대상은 지난해 임직원들의 급여우수리를 통해 모금한 총 1억50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급여우수리 제도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천원 또는 만원 단위 이하의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하여 함께 기부하는 방식으로 2006년부터 시행됐다. 임직원들은 아동 및 청소년, 희귀·난치병 환자, 환경 등 3가지 기부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2023년에는 2,300여 명의 임직원이 동참하며 지금까지 누적된 기부금은 10억3000만원에 이른다.

희귀·난치병 환자를 위한 지원으로 약 2500만원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됐다. 기부금은 이식비, 치료비, 재활치료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전달식에는 대상㈜ 사회공헌팀과 협회 관계자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아동과 청소년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약 6500만원이 기부됐다. 이 기부금은 보호 종료 청년들의 생활과 거주를 지원하고, 자립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된다.

환경 보호를 위한 기부도 이루어졌다. 약 6000만원은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되어 산림복원 및 토종 야생화 식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상㈜은 오는 3월 예정된 전달식과 함께 산림 생태복원 활동에도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장은 “대상은 이웃과 지역사회에 대한 ‘존중’을 실천하고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20년째 급여우수리 기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이웃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급여우수리 제도 외에도 접대품 자율신고 경매를 운영하며, ZERO 캠페인 플랫폼을 통해 장애인 자립 지원 기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유기견 산책봉사 등 다양한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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