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하이트진로는 발포주 브랜드 필라이트가 2024년 국내 발포주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출시 초기부터 꾸준한 성장을 이어온 필라이트는 2018년부터 매년 3억 캔 이상 판매되며 누적 판매량이 22억 7천만 캔을 돌파, 국내 발포주 시장을 대표하는 메가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2024년 집계에 따르면, 필라이트는 2위 브랜드와 약 3.4배의 판매량 격차를 기록하며 발포주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가정용 주류 시장의 주요 5개 유통 채널(개인슈퍼, 편의점, 대형마트, 조합마트, 체인슈퍼)에서 모두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소비자 선호도를 입증했다. 개인슈퍼에서는 2위 브랜드와 약 4.3배의 판매량 차이를 보이며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의 강력한 브랜드 입지를 기반으로 2025년에도 국내 발포주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에디션 제품을 출시하고, 발포주 최초로 선보인 필라이트 후레쉬 생 제품의 유흥시장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2017년부터 변함없이 필라이트를 사랑해주신 소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발포주 시장 No.1 지위를 공고화 하겠다”고 전했다.
필라이트는 지난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패키지 리뉴얼도 단행됐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단순하고 명료한 디자인으로 로고와 캐릭터의 주목도를 높였다. 새로운 글씨체와 색상 조합은 청량한 이미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며, 패키지 하단에는 필라이트의 상쾌한 특징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