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기념재단 플레이윈터 출신 4명, 하얼빈아시안게임 출전

승인 2025-01-23 15: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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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유승민 이사장과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건희 선수[제공: 플레이윈터]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2018평창기념재단은 ‘플레이윈터 스노보드 아카데미(이하 플레이윈터)’ 출신 선수 4명이 2025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플레이윈터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활용해 동계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2018평창기념재단의 대표사업이다. 2022년 시작된 이래,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한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성과를 거두며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플레이윈터 출신 선수 김건희, 유승은, 이지오, 허영현 등 네 명의 국가대표는 다가오는 2025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종목인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빅에어에 출전한다.

플레이윈터 스노보드 아카데미 설상강습을 받고 있는 참가자[제공: 플레이윈터]

이번 시즌 플레이윈터는 지난해 지상강습을 시작으로 올해 1월 8일부터 비발디파크, 지산리조트, 휘닉스파크, 용평리조트, 무주리조트 등 강원 전라 경기 등 전국 스키장에서 설상강습을 이어갔다.

강습은 체험반, 입문반, 인재육성반(알파인/크로스/프리스타일)으로 나눠 참가자의 수준과 목표에 맞춰 진행했다. 특히 이번 강습에는 올림피언,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국가대표 코치, 전 국가대표 등 전문 코치진이 참여해 강습의 질을 한층 높였다.

2018평창기념재단은 2월 14일 플레이윈터 참가자들과 전국 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스노보드 친선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일반학생부, 학생선수부로 나눠 스노보드 종목 중 접근성이 좋은 대회전(Giant Slalom)으로 진행한다. 참가자 모두 완주할 수 있도록 ‘가디언 시스템’을 도입해 성취감을 느끼게 할 계획이다.

2018평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은 “이번 스노보드 아카데미를 통해 1,700여명의 학생에게 동계스포츠가 주는 즐거움과 함께 기량을 높이도록 했다"라며, "재단은 배려계층부터 선수부까지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계스포츠의 저변확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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