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23(목)

희망친구 기아대책, 금융권 5개사와 ‘2025 설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 실시

승인 2025-01-23 15:53:41

경기 침체 속 명절 맞는 소상공인들… ‘뜻 깊은 나눔’에 금융권도 합동 지원 나서

(왼쪽부터) 최원석 BC카드 대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태원 영등포전통시장 상인회장,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 은행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이창규 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장
(왼쪽부터) 최원석 BC카드 대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태원 영등포전통시장 상인회장,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 이환주 KB국민은행 은행장,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이창규 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길어지는 경기 침체 속에 설 명절을 맞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기아대책과 국내 금융권이 손잡고 합동 지원에 나선다.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영등포전통시장에서 ‘금융권이 함께하는 2025 설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금융감독원과 KB국민은행, BC카드, 신한라이프, 하나증권 등 금융권 5개사가 참석해 사회공헌실천에 뜻을 모았다.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기아대책이 매년 명절마다 추진해온 기업 협력 사회공헌사업이다. 건어물과 과일 등 식료품을 구매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구매한 물품을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과 각 금융기업 임원들은 영등포전통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응원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물품을 직접 구매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전달 물품은 건어물과 과일 등 식료품 7종으로 구성된 약 7만 원 상당의 선물세트로 총 5천만 원을 들여 기아대책 국내 결연 아동 가정 620곳을 지원했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최근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인해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생활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올 설 명절에는 금융권과 협력한 만큼 더 넓은 범위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취약계층의 회복을 위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는 모든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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