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영등포전통시장에서 ‘금융권이 함께하는 2025 설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금융감독원과 KB국민은행, BC카드, 신한라이프, 하나증권 등 금융권 5개사가 참석해 사회공헌실천에 뜻을 모았다.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기아대책이 매년 명절마다 추진해온 기업 협력 사회공헌사업이다. 건어물과 과일 등 식료품을 구매해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구매한 물품을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과 각 금융기업 임원들은 영등포전통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응원하고 소외 이웃을 위한 물품을 직접 구매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전달 물품은 건어물과 과일 등 식료품 7종으로 구성된 약 7만 원 상당의 선물세트로 총 5천만 원을 들여 기아대책 국내 결연 아동 가정 620곳을 지원했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최근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인해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생활에 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올 설 명절에는 금융권과 협력한 만큼 더 넓은 범위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취약계층의 회복을 위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할 수 있는 모든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