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인공지능
(AI) 기반 디지털 전환
(DX) 솔루션 스타트업 올빅뎃이
2025년도에는 기업 문서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하는 멀티모달
AI 기술 ‘데이터럭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
올빅뎃 이동재 대표는 “디지털 전환이 성공적으로 끝난 것으로 보이지만
, 실상은 그렇지 않다
. 데이터 활용은 기본적으로 ‘수집→가공→분석→활용’의
4단계를 거치는데
, 첫 단계인 수집부터 큰 어려움이 있다”며 “파일 형태의 문서를 뒤져 정보를 탐색하고 모으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 과거 문서나 다른 사람이 작성한 자료를 참조할 때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고 설명했다
.
올빅뎃은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정보가 데이터가 아닌 파일 형태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 이에 따라
, 문서 파일 내부의 정보를 추출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 이를 기반으로 분석과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올빅뎃에 따르면
“모 대기업 건설사에 문서 콘텐츠 유형 분류 기능을 제공하여 계약서의 조
, 항
, 호
, 목 등 조문 체계를 나눈 계약 조건 관리 시스템과 해외 기술 표준 문서 전환 시스템 등을 구축하여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고 전했다
.
데이터럭스는 자체개발 멀티모달
AI를 활용하여 비정형 문서를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한다
. 기업이 보유한 각종 보고서
, 계약서
, R&D 결과서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자동 전환하여 검색엔진
, 특화
LLM 등에 활용할 수 있다
. 특히 문서 이미지에서 글자 정보를 추출하는 기존
OCR 솔루션과 달리 문서 서식
, 배열
, 폰트 등 시각적 정보를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각 콘텐츠의 유형을 분류하고 콘텐츠 간 관계성을 추론할 수 있다는 것이 데이터럭스의 차별점이다
.
이동재 대표는 “데이터는 이제 새로운 원유
(New Oil)로 불릴 만큼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다
. 2025년에는 데이터 수집 결과를 활용하기 위한 표 정보 추출 기능
, 이미지 분류 기능
, 생성형
AI 기반 요약 기능
, 지능형 검색 엔진 등을 연계 솔루션으로 출시하여 전반적인 데이터 활용성을 개선할 계획
”이라며
”연계형 기능
SDK 엔진 외에도 데이터 추출 서비스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여 여러 기업들의 디지털전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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