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27(월)

전역 초속 20m 강풍...해상 최대 4m 파고

지난 18일 오전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에 상고대가 피었다. 거대한 분화구 암벽에 상고대가 생기면서 다른 산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경관을 연출했다.
지난 18일 오전 한라산 백록담 분화구에 상고대가 피었다. 거대한 분화구 암벽에 상고대가 생기면서 다른 산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경관을 연출했다.
<뉴시스> 일요일인 26일 제주는 강풍을 동반한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전역에 걸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일겠다"고 예보했다.

27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지 5~15㎝, 중산간 1~5㎝ 등이다. 해안을 중심으로 5~20㎜의 강수량도 예측됐다.

오후까지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분석됐다.

해상에서는 초속 10~16m의 강풍과 2~4m의 높은 물결이 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7도(평년 1~3도), 낮 최고기온은 10~11도(평년 8~10도)로 분포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다"며 "산간도로(1100도로, 516도로 등)에는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량 운행 시 교통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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