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설 연휴 기간이 낀 이번 주(27~2월2일)는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내리고 강한 추위가 찾아오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11~4도, 낮 기온은 -2~1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추운 날이 많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건강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임시공휴일인 월요일(27일)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중부·남부 지방에 시간당 1~3㎝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겠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낮 기온이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2~5도가량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기온은 -3~6도, 낮 기온은 2~9도 사이를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설 하루 전인 화요일(28일)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흐리겠으며, 마찬가지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빙판길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기온은 -10~0도, 낮 기온은 -4~6도가 되겠다.
설 당일인 수요일(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남서부와 충청권·전라권·경남서부내륙·제주도에 눈이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12~0도, 낮 기온은 -4~6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목요일(30일)부터 금요일(31일)까지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11~1도, 낮 기온은 1~10도로 예보된다.
토요일(2월1일)부터 일요일(2월2일) 사이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11~4도, 낮 기온은 -1~10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7~1도, 인천 -6~1도, 춘천 -11~-2도, 대전 -5~1도, 광주 -3~2도, 대구 -4~2도, 부산 -1~6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2~3도, 대전 2~7도, 광주 3~8도, 대구 3~9도, 부산 5~10도 등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이 적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