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1.27(월)

화요일 일부 지역 대설특보 발표 가능성
설 당일 경기남서부, 충청권 등 눈 예보

강추위가 찾아온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이 몸을 잔뜩 웅크린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강추위가 찾아온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이 몸을 잔뜩 웅크린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시스> 설 연휴 기간이 낀 이번 주(27~2월2일)는 전국 곳곳에서 눈이 내리고 강한 추위가 찾아오겠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11~4도, 낮 기온은 -2~10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설 연휴 기간에는 추운 날이 많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건강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임시공휴일인 월요일(27일)은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는 중부·남부 지방에 시간당 1~3㎝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리겠으니 눈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낮 기온이 중부지방과 전북을 중심으로 전날보다 2~5도가량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기온은 -3~6도, 낮 기온은 2~9도 사이를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설 하루 전인 화요일(28일)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흐리겠으며, 마찬가지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정보를 참고하고 빙판길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기온은 -10~0도, 낮 기온은 -4~6도가 되겠다.

설 당일인 수요일(2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경기남서부와 충청권·전라권·경남서부내륙·제주도에 눈이 내리겠다. 아침 기온은 -12~0도, 낮 기온은 -4~6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목요일(30일)부터 금요일(31일)까지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기온은 -11~1도, 낮 기온은 1~10도로 예보된다.

토요일(2월1일)부터 일요일(2월2일) 사이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이 기간 아침 기온은 -11~4도, 낮 기온은 -1~10도 사이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7~1도, 인천 -6~1도, 춘천 -11~-2도, 대전 -5~1도, 광주 -3~2도, 대구 -4~2도, 부산 -1~6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2~3도, 대전 2~7도, 광주 3~8도, 대구 3~9도, 부산 5~10도 등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이 적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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