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2.04(화)
현대자동차그룹은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미국, 영국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차 아이오닉 5N.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은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미국, 영국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현대차 아이오닉 5N.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비욘드포스트 한장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전기차를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미국, 영국에서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5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현대차 9개, 기아 7개, 제네시스 7개 등 총 23개 차종이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

‘카 앤 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이래 미국은 물론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 SUV 등을 시승하고, 평가를 실시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및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이번 어워즈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5N이 ‘콤팩트 전기 SUV’ △아이오닉 6가 ‘콤팩트 전기 세단’ △아반떼 N이 ‘콤팩트 스포츠 세단’ △투싼 하이브리드가 ‘콤팩트 하이브리드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중형 하이브리드 SUV’ △팰리세이드가 ‘중형 SUV’ △싼타크루즈가 ‘콤팩트 픽업 트럭’ △쏘나타가 ‘중형 세단’ 부문을 수상하는 등 총 9개 모델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EV6가 ‘콤팩트 전기 SUV’ △EV9이 ‘중형 전기 SUV’ △카니발 하이브리드가 ‘하이브리드 미니밴’ △K5가 ‘중형 세단’ △텔루라이드가 ‘중형 SUV’ △니로 하이브리드가 ‘서브 콤팩트 SUV’ △카니발이 ‘미니밴’ 부문을 수상하는 등 7개 차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네시스 역시 △G80 전동화 모델이 ‘중형 럭셔리 전기 세단’ △GV70 전동화 모델이 ‘콤팩트 럭셔리 전기 SUV’ △GV70가 ‘콤팩트 럭셔리 SUV’ △G70가 ‘콤팩트 럭셔리 세단’ △G80가 ‘중형 럭셔리 세단’ △GV80가 ‘중형 럭셔리 SUV’ △G90가 ‘대형 럭셔리 세단’에 오르는 등 총 7개 차종이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월에도 ‘카 앤 드라이버’ 주관 ‘2025 베스트 10(10 Best Trucks for 2025)’에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N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되며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밖에도 현대차, 기아 7개 차종이 미국 유수의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선정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을 수상했다.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에는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하이브리드 승용차’ △투싼이 ‘최고의 콤팩트 SUV’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코나 일렉트릭이 ‘최고의 전기차’,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하이브리드 SUV’ △텔루라이드가 ‘최고의 3열 SUV’ △쏘울이 ‘최고의 서브 콤팩트 SUV’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4년 연속 최고의 하이브리드 승용차 부문을 수상해 의미를 더했다.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는 2007년부터 미국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신차 순위와 리뷰를 발표해왔으며 최고의 고객가치상은 연비, 편안함 및 실용성 등 품질에 기여하는 요소와 구매 가격, 총 소유 비용 등 가격 대비 성능을 위주로 평가해 수상차량을 선정했다.

영국에서도 수상은 이어졌다.

현대차그룹은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의 차급별 최고 모델 시상식 ‘2025 왓 카 어워즈’에서 7관왕을 차지했다.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8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 5N이 ‘최고의 핫해치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이 ‘최고의 도심형 소형 전기차’ △싼타페가 ‘최고의 7인승 차량’ △아이오닉 5N의 E-Shift 기술이 ‘최고의 기술’, 기아 △EV3가 ‘최고의 소형 전기 SUV’ △스포티지가 ‘최고의 패밀리 SUV’ △EV4가 ‘가장 기대되는 차’ 부문에 선정됐다.

특히 기아 스포티지는 3년 연속 ‘왓 카’ 선정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되며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로서 인기를 증명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왓 카 어워즈 7관왕 달성은 현대차그룹이 소형차부터 대형차, 전기차, 고성능차까지 모든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을 입증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서 다양한 차량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hyk777@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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