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주가가 지난 4분기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한 영향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알파벳은 정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2.56% 상승 마감했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964억69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965억6000만달러를 약간 밑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대비 약 31% 증가한 2.1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2.13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그러나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19억5500만달러로,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예상치(121억9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유튜브 광고 매출은 104억7300만달러로 전년대비 약 14% 늘었다. 예상치(102억3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클라우드의 매출 성장률이 저조하자 알파벳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5%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성구 비욘드포스트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