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대표 박충관)은 KB국민은행 테크그룹(대표 오상원)이 국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KB국민은행 테크그룹은 지난 해 임직원들이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며, 건강을 증진시키고, 이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해 사회에 기부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마련한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자폐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오티스타의 문구류 및 학용품을 구입하는데 전달하였다.
해당 물품은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국내 24개 협력시설의 아동들에게 전달되었으며,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또한, 이를 통해 자폐인들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데 기여하였다.
이번 기부의 전달식은 사회적기업 오티스타 사무실에서 진행되었으며,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6명이 참석해 자폐인들이 일하는 환경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부는 사회적기업을 통한 기부로, 자폐인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KB국민은행 테크그룹 오상원 대표는 “많은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기부금이 필요로 하는 곳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우리 사회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라고 하며, “새 학기를 맞아 학용품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동시에 자폐인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을 지원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두 배로 확대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적인 기부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파운데이션 전민혁 과장은 "국내 취약계층 지원에 관심을 가지고 이번 기부를 진행해 주신 KB국민은행 테크그룹 임직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기부를 통해 24개 협력시설의 아이들이 새 학기를 맞이하며 필요한 학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하며, “이번 기부가 하나의 계기가 되어, 더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사례가 많아지길 기대한다. 지파운데이션은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