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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금)

[인사] 하이로닉, 신현진 부사장 영입…글로벌 시장 확대 및 경영 혁신 본격 추진

승인 2025-02-07 08:30:00

[인사] 하이로닉, 신현진 부사장 영입…글로벌 시장 확대 및 경영 혁신 본격 추진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하이로닉(149980)이 최근 신현진 부사장을 신규 영입하며, 글로벌 확장과 경영 전략 강화를 위한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기존 경영 전략의 보완을 넘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신 부사장의 합류는 하이로닉이 의료기기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진 부사장은 글로벌 재무, 전략, 투자 분야에서 17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로, 기업 경영 최적화와 성과 개선에 뛰어난 역량을 갖춘 인물이다. 미국 UC 버클리(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는 Bayer Healthcare(미국)에서 투자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수조 원 규모 M&A를 성사시키는 데 기여했다. 이후 미래에셋금융그룹과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에서 사모펀드 투자 전문가로 활약하며,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가치 창출(Value Creation)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기업의 재무 및 경영 구조 안정화, 실적 개선, Bolt-on M&A, 제조 수율 향상 및 Exit 전략 수립 등의 분야에서 다수의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후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커리어를 쌓으며, 글로벌 의료기기 업계에서 혁신적인 경영 성과를 창출했다. 前 루트로닉(現 Cynosure 루트로닉)의 글로벌 CFO로 재직하는 동안 4년 연속 영업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해외 6개 자회사(미국, 일본, 중국, 프랑스, 독일)의 인력 구조 최적화, 내부 통제 시스템 강화, 비즈니스 모델 개편 및 가격 정책 조정을 주도하며 경영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루트로닉은 2023년 말 홍콩계 글로벌 사모펀드 한앤코 PE에 1조 원 규모로 매각되었으며, 이후 미국 Cynosure사와 합병을 통해 Cynosure 루트로닉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이후 그는 비상장 기업에서 CFO 및 부대표를 역임하며, 스타트업과 헬스케어 분야에서 재무 구조 안정화, 매출 다각화, 투자 유치 및 해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그의 글로벌 시장 경험과 재무 전략 전문성은 하이로닉이 새로운 성장 국면을 맞이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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