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팔란티어 주가가 6개월사이 4배 넘게 급등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보다 10% 가까이 상승하며 111.28달러에 마감, 110달러선도 돌파했다. 6개월전만해도 25달러대를 유지해 오던 주가가 반 년만에 4배이상 급등한 것이다.
팔란티어 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지난 3일 발표한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데다 중국 AI스타트업 '딥 시크' 쇼트이후 소프트웨어의 중요선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가담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팔란티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8억2800억달러, 영업이익은 3.73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매출 7억7600만달러, 영업이칙 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날 주가는 시긴외 거래에서 23% 가까이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올 1분기 가이던스도 매출 8억5800만~8억6200만달러, 영업이익 3.54~3.58달러를 제시했다.
팔란티어는 미정부 사업뿐 아니라 민간부문에서도 모두 순항하고 있는 데다 해외 사업도 턴어라운드를 보이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미국 정부무문이 3억4300만달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방 분야 사업 확대와 함께 'FedRAMP' 인증을 획득했다. 정부의 투명성과 능력주의 강화라는 일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는 정부효율부(DOGE)의 목표도 팔라티어가 그동안 추구해 온 가치와 일맥상통하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미국 민간부문 매출은 2억140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무려 64% 성장했다. 고객사도 382개사에 달해 7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