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9 08:44  |  연예

쿠만 유혜진, 2025 F/W 서울패션위크 성료

2025가을/겨울 컬렉션(2025 F/W Collection), ‘화신(The incarnated)’이라는 컨셉

사진 설명 : KUMANN YHJ 2025F/W 컬렉션
사진 설명 : KUMANN YHJ 2025F/W 컬렉션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쿠만 유혜진(KUMANN YOO HYE JIN)의 2025FW 컬렉션, ‘화신(The incarnated)’이 서울패션위크, 온쇼 스케줄이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 DDP 아트홀2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즌 쇼는 바이어, PR 관계자, 패션 업계 전문가를 초청한 300석 규모의 컴팩트한 쇼로 진행됐으며, 쿠만 YHJ의 디자인 철학과 미학을 압축적으로 보여준 쇼케이스였다.

쿠만YHJ 2025FW시즌은 ‘화신(The incarnated)’이라는 컨셉 아래,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적 탐구와 여정을 패션 언어를 통해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본질적이고 내면적인 정서를 표현하는 한편, 영감과 에너지를 상징적으로 담아냈으며 쿠만YHJ의 미학적 에센스를 집약적으로 보여줬다.

특히 매 시즌 업그레이드되는 독창적인 입체 디자인과 예술적인 실루엣의 아트워크가 돋보였으며 실용성과 아방가르드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냈다. 쿠만 YHJ가 지속적으로 지향해온 웨어러블 아방가르드의 미학이 쇼 전체를 관통하며 런웨이에서 곧바로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용성도 겸비한 디자인들로 구성됐다.

쿠만 YHJ는 레디-투-웨어 컬렉션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실용적인 착용성의 균형에 항상 초점을 맞춰 왔다. 이번 2025FW쿠만YHJ 컬렉션 역시 전통적인 테일러링을 재해석한 구조적인 실루엣을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컷팅과 디테일을 배제하여 공정의 간소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유연한 착용감, 스타일을 제시하고자 했다.

전반적으로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입체적 실루엣과 건축적, 구조적인 디자인을 살린 재킷과 코트를 아방가르드한 아우터들로 구성하여 브랜드의 에센스를 요점적으로 선보이면서 상품성과 실용성을 조화시켰다. 브랜드의 실루엣에 그치지 않고 일상속에서도 스타일과 실용성을 겸비한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한 점을 강조했으며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층을 위한 시즌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이번 컬렉션은 3월 초 파리패션위크 기간 중 파리에서 다시 한번 전시될 예정이며, 서울을 시작으로 파리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보는 쿠만 YHJ의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글로벌 확장을 재개하는 전환점이 될 예정이다.

sglee640@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