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맵'의 흑후추소고기라면과 마늘조개라면 [삼양식품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011312301013d2326fc69c1231422890.jpg&nmt=30)
삼양식품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제59회 슈퍼마켓트레이드쇼(SuperMarket Trade Show)’에 참가해 브랜드 홍보에 나선다.
슈퍼마켓트레이드쇼는 연인원 약 8만 명이 방문하는 일본 최대 식품유통 전시회로, 올해는 식품 제조 및 유통, 설비 관련 기업 약 2200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8월 국내에 출시한 국물라면 브랜드 ‘맵탱’의 글로벌 버전인 ‘맵’의 신제품 2종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출시되는 제품은 ‘흑후추소고기라면’과 ‘마늘조개라면’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감칠맛이 강조된 매운맛을 구현했다. 일본 라면 시장은 약 7조 원 규모로, 국물라면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삼양식품은 기존 불닭볶음면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맵’ 브랜드를 통해 현지 국물라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삼양식품은 지난해 리뉴얼한 파스타 브랜드 ‘탱글’의 신제품 ‘갈릭 쉬림프 파스타’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투움바 파스타를 기반으로 한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매운맛을 가미한 것이 특징으로, 기존 제품 대비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강화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맵’은 출시 전부터 일본 대형 유통사인 돈키호테, 이온, 라이프 등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일본 내 매운 국물라면 시장에서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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