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2.13(목)
신세계百 강남점 스위트파크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百 강남점 스위트파크 전경 [신세계백화점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가 15일 오픈 1주년을 맞아 한 달간 ‘블루밍 스위츠(Blooming Sweets)’를 테마로 한 디저트 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1주년 기념 한정 메뉴와 신메뉴가 공개되며, 맛집 가이드 ‘블루리본’ 및 편의점 CU 등과 협업한 팝업스토어도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15일 개장한 스위트파크는 ‘디저트 테마파크’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국내외 디저트 브랜드를 한데 모으며 화제를 모았다. 약 1600평(5300㎡) 규모의 공간에서 전통 한과부터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등 각국의 유명 디저트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끌었다. 개장 이후 1년간 누적 방문객 수가 1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 기간 강남점 디저트 매출은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강남점 전체 식품 매출에서 디저트가 차지하는 비중도 기존 15%에서 30%로 상승하며 핵심 카테고리로 자리 잡았다.

신세계백화점은 15일부터 3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 2~3월 디저트 성수기를 맞아 고객 유입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스위트파크 입점 브랜드 30곳이 한정판 메뉴와 신메뉴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소금빵 브랜드 ‘베통’은 시금치와 바질을 활용한 ‘시금치바질 소금빵’을 출시하며, 마카롱 브랜드 ‘껠끄쇼즈’는 장미향을 담은 ‘로즈 마카롱’ 3구 세트를 준비했다. 츄러스 전문점 ‘미뉴트 빠삐용’은 해외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츄로 치즈케이크’를 한정 판매한다. ‘가리게트’는 다양한 페이스트리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가리게트 미니파이’를 선보이며, ‘한정선’은 백앙금을 활용한 ‘신세계찹쌀떡’을 출시한다.

또한, 매장별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쇼토’는 17~19일 딸기 2호 케이크 구매 고객에게 다쿠아즈 4종과 선물 포장을 무료로 제공하며, ‘치플레’는 한 달 동안 핑크색 의상을 착용하고 방문하는 고객에게 치플레(수플레 치즈케이크) 1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 팝업스토어도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먼저 2월 15일부터 24일까지는 ‘블루리본 브레드 위크’가 진행되며, ‘2024 르빵 바게트&크루아상 챔피언십’에서 수상한 베이커리들이 참여한다. 바게트 부문 1위 ‘플라워아티장베이커리’(서울 강남), 2위 ‘마얘’(서울 서초), 3위 ‘베이커리 무이’(서울 용산), 크루아상 부문 1위 ‘해월당’(울산), 2위 ‘블랑제리춘천’(강원 춘천), 3위 ‘르빵’(서울 송파) 등이 수상작과 대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2월 25일부터 3월 7일까지는 지역 빵 맛집을 초청하는 팝업 행사가 열린다. 특히 스위트파크 오픈 당시 매일 ‘오픈런’을 기록했던 전북 부안의 찐빵 전문점 ‘슬지제빵소’가 다시 참여한다.

마지막으로 3월 8일부터 14일까지는 CU와 협업한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며, CU의 베이커리 제품을 새롭게 재해석한 디저트가 공개된다. 같은 기간 일본 홋카이도의 ‘링고아메(사과 사탕)’ 전문점 ‘캔디애플’도 국내 유통업계 단독 팝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스위트파크가 국내 디저트 트렌드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1년간 1200만 명이 방문했다”며 “연중 가장 다채로운 신메뉴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이 새로운 디저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aha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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