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임건영 씨, 김병갑 회장[제공: 훌랄라참숯치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141240440147646a9e4dd7f1839625199.jpg&nmt=30)
훌랄라참숯치킨은 이달 말 필리핀 앙헬레스 프렌드쉽 코리아타운 중심가에 첫 가맹점을 개설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김병갑 회장과 최순남 부사장을 포함한 본사 임직원들이 본사를 방문한 점주 임건영(34) 씨에게 동반성장의 상징인 '훌랄라 반지'를 전달하며 브랜드 성공을 기원했다.
김병갑 회장은 행사에서 “점주님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청년 창업가로서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도전에 함께하겠다”며, 필리핀 내 성공적인 정착과 발전을 응원했다. 이에 대해 임건영 점주는 “본사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자신감을 얻었다”며 “앙헬레스점을 필리핀 대표 K-푸드 레스토랑으로 성장시키고, 향후 10개 이상의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 점주는 10년 전부터 필리핀에 정착하여 아버지의 광산업을 돕던 중 독립을 결심하고 새로운 사업 구상을 시작했다. 그는 한류와 K-푸드 열풍이 거센 현지 환경에 주목하며, 자신이 오랜 팬이었던 훌랄라참숯치킨의 브랜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한, "필리핀 현지인들도 숯불구이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30년 전통의 검증된 브랜드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훌랄라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으로 멈췄던 해외 진출을 지난해 재개하며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베트남과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약 10개의 신규 계약이 진행 중이며, 이번 필리핀 매장이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갑 회장은 “K-푸드와 K-프랜차이즈가 세계 시장에서 미국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길 바란다”며, 향후 10년 안에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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