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MSCI 차이나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글로벌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 시크'의 R1 출시이후 AI 붐이 일면서 MSCI차이나의 목표치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중국 AI 스타트업인 '딥 시크'가 새로 선보인 'R1'과 다른 경쟁업체들의 비용 효율적인 AI기술력의 영향으로 중국 기업들의 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골드막삭스는 MSCI 차이나 목표치를 85로 16%, 중국 상위 300개 기업으로 구성된 중국 CSI300지수를 19% 상향 조정한 4700포인트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킹커 라우 중국투자 수석 전략가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중국은 AI채택이 확산되면서 향후 10년간 중국 주식의 주당순이익(EPS)이 매년 2.5%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200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이 신규로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상위 300기업으로 구성된 CSI300지수가 AI 붐에 힘입어 최근 몇 달간 27% 상승했다.자료=NAVER
라우 수석 전략가는 중국의 AI 붐에 힘입어 AI를 채택한 빅테크기업들의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책은 아직 부진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몇 달 동안 홍콩 항셍 테크지수와 MSCI 차이나 지수는 각 각 27%와 19% AI 붐에 힘입어 증가했다.
미국 증시에서도 오픈AI가 2022년 11월 챗GPT를 선보인 이후 시총 규모가 13조달러나 증가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AI가 기업들의 이윤 자산가치 및 포트폴리오 유입 면에서 중요한 기업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글로벌대학팀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