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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1(금)

삼성전자 2.2%, SK하이닉스 3.8%, 한미반도체 11% 급등...국회 기재위서 세액공제율 상향 조정 영향

승인 2025-02-19 09:34:49

국회 본회서 통과될 경우 세액공제율 대 중견기업 15%에서 20%로, 중소기업 25%에서 30%로 높아져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기업의 통합투자 세액공제율을 5% 포인트 인상하는 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투자공제액 상향 조정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5만8000원선을 회복했다. 자료=NAVER
반도체 투자공제액 상향 조정으로 삼성전자 주가가 5만8000원선을 회복했다. 자료=NAVER

19일 SK하이닉스는 오전 9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8% 급등한 21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전자도 2.4% 상승하며 5만8000원선을 돌파했다. 한미반도체는 11% 넘게 급등중이다.

반도체주들의 상승은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율을 상향하는 내용의 ‘K칩스법’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통과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기재위는 전날 반도체 기업의 통합투자세액공제율은 기존 대비 5%포인트 상향하는 내용의 법안을 심의·의결했다.

IBK투자증권의 이건재 애널리스트는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반도체 깅버의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은 대·중견기업 15%→20%로, 중소기업 25%→30%로 높아진다."며 "세액 공제율 상향으로 반도체업체들은 시설투자와 연구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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