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2.21(금)
사진 왼쪽부터 공나형, 정송아, 차범석 수상자 [전남대학교 제공]
사진 왼쪽부터 공나형, 정송아, 차범석 수상자 [전남대학교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전남대학교가 ‘4단계 BK21 사업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에서 역대 최다인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연구 및 인재 양성 역량을 입증했다.

이 표창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4단계 BK21 사업 참여 대학원생 및 신진 연구자 중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둔 인재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전국 583개 교육연구단 중 29명이 최종 선정됐다. 전남대는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연구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수상자로는 공나형 학술연구교수(지역어문학 기반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정송아 박사과정(첨단화학소재 교육연구단), 차범석 박사과정(미래혁신기계기술 인재양성 교육연구단)이 선정됐다.

공 교수는 한국어교육 및 의미화용론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며, 재직 기간 동안 KCI 등재 논문 16편(단독 10편 포함), 신진연구자상 2회 수상 등 우수한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

정송아 박사과정생은 고분자 구조 설계 및 합성 연구를 수행하며, 2020년 9월부터 BK21 사업에 참여해 평균 임팩트팩터 7.9의 SCI 논문 17편을 발표했다. 이 중 6편은 JCR 상위 10%에 포함됐다.

차범석 박사과정생은 음향미세유체역학 분야에서 JCR 상위 10% 내 SCI 제1저자 논문 4편을 포함해 총 9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특허 등록 1건, 특허 출원 5건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정송아·차범석 박사과정생은 올해 신설된 ‘전남대학교 대학원 인재상’의 첫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이 상은 연구 업적 등을 종합 평가해 전남대 최고의 연구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김수형 전남대 연구부총장은 “전남대는 학문후속세대가 창의적이고 독립적인 연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도적 혁신과 대학원 프로그램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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