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이 2024년 서울캠퍼스타운 성과평가에서 지역활성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 상권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단은 지난해 지역 상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상인과 창업팀이 협업하여 신메뉴 개발, 디자인, 판매, 홍보 등 상품 개발 전 과정을 지원받았으며, 그 결과 용산구 내 5개 팀이 신상품 개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학생 서포터즈 ‘비브레쓰’가 지역 상인을 돕고 청년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상품 개발을 지원한 점이 주목받았다. 이들은 용문시장 캐릭터 ‘용용이’를 활용해 약과를 개발하고, 다국어 홍보물을 제작하는 등 트렌드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도입했다. 또한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한 판매 채널 확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캠퍼스타운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상권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유진 캠퍼스타운사업단장은 “경쟁력 있는 지역 상품에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향후 AI 기반 푸드테크 솔루션을 활용해 지역 상권과 청년 창업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