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립 금오공과대학교 기계시스템공학부 손정우 교수 연구팀이 미국 조지아공대 여운홍 교수 연구팀과 협력해 ‘무선 실시간 전신 동작 인식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금오공대는 20일 이 같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공동연구팀은 딥러닝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과 플렉서블 전자소자가 결합된 웨어러블 섬유 전자 장치를 활용해 무선으로 실시간 동작을 인식하는 시스템을 구현했다. 이 장치는 신체의 다중화된 변형 데이터를 수집·처리함으로써 사용자의 동작 유형을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기술은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를 비롯해 재활 치료, 스포츠 코칭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기존 동작 인식 시스템이 가진 제약을 극복하고, 보다 정밀한 운동 자세 분석 및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재료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ACS’의 표지논문으로 선정됐으며, 지난달 24일 온라인에 게재됐다.
손 교수는 "이번 연구가 운동 자세 코칭을 포함한 건강관리 시스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