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2.22(토)
[부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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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부산대학교는 양산캠퍼스 의생명과학도서관 내에 동문들의 우수 저작물을 상시 전시할 수 있는 전문서고인 ‘Alumni Hall’을 조성하고, 지난 19일 개관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개관식에서는 이상엽 부산대 의무부총장이 기념사를 전했으며, 우균 도서관장, 장철훈 의과대학장, 김철 차기 의과대학 동문회장이 축사를 맡았다. 이어 부산대 의대 동문인 고현윤 파크사이드 재활의학병원 명예원장이 Alumni Hall에 전시된 자신의 저서를 소개하며 집필 과정과 의미를 공유했다.

Alumni Hall은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속한 의과대학, 간호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정보의생명공학대학 등 5개 단과대학 및 전문대학원 동문들의 저작물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의생명과학도서관 4층 자료실 내에 약 60㎡ 규모로 조성됐으며, 최대 1,000여 권의 저작물을 수용할 수 있다.

이번 Alumni Hall 조성에는 부산대학교의과대학발전재단이 약 3,600만 원의 기금을 지원했다. 또한, 동문회를 통한 자료 수집과 도서관의 공간 구축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하여 동문들의 학문적 성과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전문서고가 마련됐다.

부산대 양산캠퍼스에서는 동문들의 학문적 성취와 사회적 기여를 기념하기 위한 전문서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이에 따라 도서관과 의과대학이 논의를 거쳐 동문회의 협조와 발전재단의 기금 지원을 통해 Alumni Hall을 조성하게 됐다. 이 공간은 의생명과학 분야에서 활약한 동문들의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고 후배들에게 학문적 영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상엽 부산대 의무부총장은 “Alumni Hall을 통해 후배들은 선배들의 연구 여정을 따라가며 새로운 동기를 얻고, 동문들은 서로의 성과를 공유하며 자긍심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현재 Alumni Hall에는 개관일 기준 300여 권의 동문 저서가 전시돼 있으며, 향후 5개 단과대 및 동문회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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