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선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운영하는 ‘실시간 식품정보 확인 서비스(푸드 QR)’를 일부 제품에 적용하며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다. 이번 조치는 ‘밀키스’와 ‘새로’ 등에서 우선 시행되며, 향후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푸드 QR은 제품에 인쇄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영양 성분, 원재료 정보, 보관 방법 등의 상세 내용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제품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의사항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가 보다 쉽게 식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푸드 QR을 도입했다. 특히 시력이 저하된 고령 소비자도 웹페이지에서 확대 기능을 활용해 가독성을 높일 수 있으며,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을 위해 아바타 수어 영상, 점자 및 음성 변환 앱을 통한 요약 정보도 지원한다.
현재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트레비’, ‘새로’ 등에 푸드 QR을 적용했으며, 향후 ‘이프로 부족할 때’, ‘클라우드 크러시’ 등 총 10개 품목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푸드 QR 도입으로 제품 라벨의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정보를 가독성 높게 제공할 수 있다."라며 "푸드 QR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품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