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삼육보건대학교가 20일 신입생들의 대학 적응과 학업 몰입을 돕기 위한 ‘비전세움’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대학과 전공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초기 단계부터 명확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삼육보건대의 역사와 교육 방향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대학의 핵심 가치와 주요 프로그램이 소개되었으며,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대학 생활을 계획하는 시간을 가졌다. ‘Dream with Vision, Move to the Rhythm and Create the Future(비전을 가지고 꿈을 꾸어라, 리듬에 맞춰 움직여라, 그리고 미래를 창조하라)’라는 메시지가 강조되며,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업과 대학 생활을 설계하도록 유도했다.
이날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박주희 총장이 직접 학생들과 소통하며 대학이 제공하는 기회와 학문적 방향을 설명했다. 단순한 환영사에 그치지 않고, 현실적인 조언과 목표 설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학생들의 학업 동기 부여에 집중했다.
또한, ‘대학자랑 BEST5’ 세션을 통해 글로벌 대학 네트워크, 해외 봉사 및 교류 프로그램, 미국 약학 대학과의 협력 장학연수, 취업률 80.4%를 기록한 진로 지원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학생들이 대학의 교육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였다.
‘DREAM with VISION’ 세션에서는 학생들이 대학 생활 동안 실천할 목표를 직접 설정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닌, 능동적인 미래 설계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건강한 습관 형성, 봉사 활동 실천 등의 핵심 가치가 포함됐다. 한 학생은 “전공 지식을 넓히고, 학생 간호사로서 경험을 쌓아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교수진이 준비한 깜짝 퍼포먼스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에서 펼쳐진 교수들의 공연을 통해 학생들과의 친밀한 교류가 이루어졌으며, 교수와 학생 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됐다. 박주희 총장은 행사 시작 전 직접 로비에서 학생들을 맞이하며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눴고, 이러한 세심한 환영 방식은 대학이 단순한 교육 기관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임을 강조하는 역할을 했다.
마지막으로 학과별 맞춤형 세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공과 관련된 필수 정보를 제공받고 교수진과의 대화를 통해 구체적인 학업 방향을 설정하는 기회를 가졌다. 학문적 비전과 개인 목표를 연결하는 전략을 세우며,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이루어졌다.
박주희 총장은 “비전세움은 단순한 적응 프로그램이 아니라,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라며 “목표를 명확히 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학생 대상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대학이 제공하는 기회와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스스로 사고하고 목표를 설정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대학 생활의 방향을 명확히 하고 학업과 진로에 대한 동기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