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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5(화)
경북대학교 전경
경북대학교 전경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경북대학교가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 심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교육부와 법무부가 대학의 유학생 유치 및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매년 심사를 통해 인증 대학을 선정한다. 이 중에서도 국제화 역량이 뛰어난 일부 대학은 추가 심의를 거쳐 ‘우수인증대학’으로 지정된다. 경북대는 2015년부터 11년 연속 인증대학 자격을 유지해왔으며, 올해도 국제화 역량을 인정받아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됐다.

경북대에는 현재 72개국에서 온 정규 학위과정 유학생 1,219명과 67개국 비학위과정 유학생 992명 등 총 2,211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들을 위해 경북대는 멘토링 및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KNU 인터내셔널 데이’, ‘챌린지 코리아’, ‘진로 취업 캠프’ 등 다양한 적응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도 불법체류율, 등록금 부담률, 중도탈락률, 학위과정 재학생의 공인 언어능력, 유학생 학업·생활 지원 등 여러 항목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을 받은 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발급 심사 기준이 완화되며, 해외 한국유학박람회 참여 시 우대 혜택을 받는다. 특히 우수인증대학으로 선정된 경북대는 비자 발급 간소화 대상 국가 확대, 정부초청장학생(GKS) 수학 대학 선정 시 추가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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