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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5(화)
충북대학교 전경
충북대학교 전경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충북대학교가 ‘창업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되면서 충청권 창업 활성화의 중심 역할을 맡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충북대는 지역 산업과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창업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의 RISE(지역혁신체계 및 교육) 사업과 글로컬대학 30 사업과 연계해 창업 지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학 내 창업 환경을 개선하고, 충청권 내 창업 네트워크를 확장해 창업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물리적 인프라 구축도 본격화된다. 충북대는 글로컬대학 30 사업과 연계해 학생창업공간(CBNU Startup Village)을 조성할 계획이며, 향후 RISE 사업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3단계에 걸쳐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영철 창업중심대학 사업단장은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과 지역 창업가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번 선정이 지역 산업과 청년 창업가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창업중심대학으로서 기존에 선정된 호서대, 한남대와 협업해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초광역 충청권 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 기업들이 지역적 한계를 넘어 보다 넓은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창섭 총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대학이 보유한 연구 역량과 창업 지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충청권을 넘어 전국적인 창업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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