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2.25(화)
[국립창원대 제공]
[국립창원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립창원대학교가 국토교통부 주관 ‘개발제한구역 국가·지역전략사업 공모’에서 ‘창원 도심융합기술(R&D)단지’ 사업이 선정되었다고 25일 밝혔다.

‘창원 도심융합기술(R&D)단지’ 사업은 국립창원대를 중심으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과 협력하여 창원 도심 내 국책연구원을 설치하고, 지역 핵심 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국립창원대 부지 내 도시융합 R&D 클러스트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경상남도는 227만㎡ 규모로 해당 사업을 조성할 계획이며, 산업시설 50만㎡, 주거시설 29만㎡, 공공시설 148만㎡ 등으로 나누어 개발할 예정이다. 조성 단계에서 0.8조 원의 직접 투자, 1.3조 원의 생산 유발 효과, 1만4,802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 완료 후에는 연간 1.2조 원의 생산액과 2,464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이번 사업의 선정은 국립창원대가 지난해 교육부 글로컬대학30사업의 일환으로 제시한 TUG캠퍼스(The Unmanned Ground Campus) 조성을 더욱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TUG캠퍼스는 ‘K방산(Korean Defense)-K원전(Korean Nuclear)-K스마트제조(K-Smart Manufacturing)’를 선도하는 ‘D.N.A+’와 연계해, 무인 드론 테스트 필드 및 서바이벌 사격 Outdoor 캠퍼스를 포함한 다각적인 활용 계획을 갖추고 있다.

박민원 총장은 “이번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창원 도심융합기술(R&D)단지 사업의 선정으로 국립창원대는 R&D 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경상남도와 지역사회의 협력 속에서 사업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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