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연암공과대학교와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 24일 한국폴리텍Ⅶ대학 동남권 6개 캠퍼스와 함께 ‘2025 글로컬대학30 공과대학 특별연합 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 행정본관 2층 교무회의실에서 개최되었으며, 연암공대, 울산과학대, 그리고 한국폴리텍Ⅶ대학의 총장과 학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동남권 제조 전문인력 양성 및 배출’이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울산과학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교가 ‘2025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최종 연합대학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연암공대와 울산과학대는 지난해 ‘2024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처음으로 도전하며, 동남권 제조 벨트의 인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연합대학을 구성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한국폴리텍Ⅶ대학과의 특별연합 논의가 본격화되었으며, 이는 동남권 제조업의 생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 강화를 예고한다.
두 대학은 기계, 전기·전자, 컴퓨터공학, 화학공학, 인공지능(AI) 및 디지털변환(DX) 분야의 인재 양성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LG와 현대의 국내외 산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을 지닌다. 한국폴리텍Ⅶ대학 또한 기계, 전기·전자, 스마트제조, 자동차, AI 관련 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실무 중심의 기업 맞춤형 직업교육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연암공대 안승권 총장은 “울산과학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오리엔테이션, AI·화학공학 분야 교차 교육, LG 해외공장 현장실습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의 기업 맞춤형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동남권 제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역 상생 모델 구축을 위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조상원 권역대학장 직무대리는 “연암공대와 울산과학대의 강점이 결합된 연합대학에 한국폴리텍Ⅶ대학의 현장 실무 중심 직업교육이 더해지면 큰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