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전날 시가총액 1조달러가 붕괴된 테슬라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 나가 5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테슬라 주가가 26일(현지시간) 4% 가까이 떨어지며 300달러선도 무너졌다. 자료=NAVER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96% 하락한 290.80달러로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가 300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2024년 11월 7일 이후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의 일등공신으로 평가됐던 테슬라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에 따른 최우선 수혜주로 지목되며 몸값을 높혔다. 그러나 테슬라 주가는 12월 중순 고점(479달러, 종가 기준)을 기록한 이후 이날까지 하락 폭이 무려 40%에 달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테슬라에 대한 기술적 분석은 이미 '강력 매도'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가 올해 예정된 모델 Y 신형과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갖춘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전기차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주가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테슬라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가 올해 모델 Y 신형을 선보이고 자율주행차량(FSD)을 갖춘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전기차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으로 테슬라의 우위가 점차 상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