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전남대학교 대학원은 지난 25일 대학본부 2층 용봉홀에서 대학원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학원 인재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학원생들의 연구 성과를 조명하고 학문적 모범을 제시하며, 연구중심대학으로서 질적 연구 성과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대 대학원은 2023학년도에 ‘대학원 인재상’을 신설하였고, 올해 시상식에서는 우수한 연구 실적을 보유한 24명의 대학원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는 주요 연구 실적과 학문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됐으며, 심사 기준에는 주저자로 JCR 상위 5% 이내의 논문을 게재한 우수 연구자와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JCR 상위 10% 이내의 논문을 발표한 우수 국제 공동 연구자 등이 포함되었다. 이를 통해 전남대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원생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한편, 국제적 연구 협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총장상은 경영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VARGAS ZELEDON AARON ANTONIO에게 돌아갔다. 그는 운영 관리 및 분석(OM&A)과 포괄적 기업가 정신을 촉진하는 제도적 요인 구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JCR 상위 0.4%에 해당하는 Journal of Innovation & Knowledge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며, 한국경영학회 주관 융합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학원장상은 화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양효근 학생에게 수여됐다. 그는 4단계 BK21 미래선도 분자과학 교육연구팀 소속으로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활용한 함산소 화합물 생산 및 반응 매커니즘 규명 연구를 통해 JCR 상위 0.6%에 해당하는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 and Energy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했으며, 같은 해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논문에 제2저자로 참여해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시상식은 대학원 오리엔테이션과 공동으로 개최되어 신입생과 재학생들에게 연구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미래 대학원 연구 인재상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
주정민 대학원장은 “앞으로도 뛰어난 연구 성과를 이룬 대학원생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격려하여,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