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2814300201564d2326fc69c1451642.jpg&nmt=30)
코코챗은 한국어 학습을 넘어 사용자가 한국 사회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대화 지원 앱이다. 텍스트, 음성, 표정 데이터를 융합 분석해 자연스러운 대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사용자의 한국어 수준 평가 △산업별·상황별 맞춤형 대화 제공 △표정·표현 인식 기반 감정 반응 △맞춤형 검색 기능 △3D 기반 몰입형 학습 환경 등을 주요 기능으로 한다.
특히 조선업, 중공업, 건설업 등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실용적인 한국어 대화를 제공해 번역 앱에 의존하던 외국인 근로자들의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자 면접, 학부모 상담 등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대화도 연습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비스는 김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연구 결과물로, 2024년 NIA 플래그십 과제 평가에서 ‘우수 과제’로 선정됐다. 연구팀은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국제 교육 네트워크 및 다문화 지원 기관과 협력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코코챗은 2021년 외국인 화자 음성 데이터 구축과제부터 준비해온 프로젝트로, 연구팀이 직접 현장을 뛰며 시나리오를 수집한 결과”라며 “인공지능 분야에서 인문학적 연구가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