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22816351004602d2326fc69c1451642.jpg&nmt=30)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대학생들에게 첨단 연구시설과 실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초음속 조건에서의 공기역학 현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기회를 마련했다.
초음속 풍동 실습은 이론 교육과 실험, 시뮬레이션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최신 시설과 계측 장비를 활용하여 실제 초음속 유동 현상을 실시간으로 관찰했다. 고속 카메라와 레이저 계측기를 사용하여 충격파, 팽창파 등 초음속 유동 현상을 측정하며, 실험 데이터와 영상 자료를 기반으로 전산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였다. 특히 충격파에 의한 공기저항 및 항력 감소 기법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이론과 실제 물리 현상의 연관성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실습을 담당한 신진영 박사는 "서울대의 첨단 연구 장비를 활용하여 지역 대학생에게 실험과 시뮬레이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학생들이 연구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충남대 항공우주공학과의 한 학생은 "직접 초음속 유동에 대해 실험할 기회가 부족해 이론으로만 공부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실제 실험을 경험하고 연구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부산대 노어노문학과의 학생은 "항공우주공학과로 전과를 고민 중이었으나 관련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진로를 깊이 탐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대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은 2024년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대학생들에게 첨단 장비 실습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왔으며, 2025년부터는 참여 학과를 더욱 확대하고, 지역 대학생들에게 더 많은 첨단 실습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