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대통령이 XRP(리플), SOL(솔라나), ADA(에이다) 등도 가상자산 전략 비축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9만달러를 회복했다.
비트코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에 9만달러를 회복했다. 자료=인베스팅닷컴
2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이날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거래일보다 7.4% 상승한 9만3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한 때 9만4000달러를 돌파했던 가격은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특히 이 시간 현재 XRP는 28%, SOL 20%, ADA는 63%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한국 빗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8% 가까이 오르며 1억3800만원을 웃돌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가상자산 비축 추가 포함 발언에 ADA가 60%넘게 폭등하는 등 XRP SOL 비트코인 등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자료=블룹버그통신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의 가상 자산 비축이, 바이든 행정부의 수년간에 걸친 부패한 공격 이후 위기에 빠진 이 산업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XRP SOL ADA도 가상자산 전략 비축 대상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통신
그러면서 "내가 디지털자산에 관한 행정명령을 통해 실무그룹에 자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도록 지시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가상자산 전략 비축에는 "XRP, SOL 그리고 ADA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미국을 전 세계 가상자산의 수도로 만들 것임을 분명히 한다"면서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