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이공대는 지난달 28일 마감된 2025학년도 입시에서 정원 내 2156명, 정원 외 438명 등 총 모집인원 전원이 등록을 완료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 심화로 지방 대학의 신입생 모집이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도 이 같은 성과를 거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교 측은 신입생 충원율 100% 달성 요인으로 △일학습병행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한 직업교육 혁신 △학생 수요를 반영한 학과 개편 및 신설 △특정 학과에 대한 집중 지원 △성인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최신식 실험·실습 환경 구축 △수험생 맞춤형 입시 전형 운영 등을 꼽았다.
영남이공대는 전문대학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학생 친화적인 교육 환경을 갖춘 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의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유치하며 2024년 한 해 동안 약 2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교육 혁신과 대학 운영의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영남이공대는 2023년 교육부 취업률 공시에서 76.2%를 기록했으며, 공학계열 졸업생 3명 중 2명이 대기업 및 중견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재용 총장은 “매년 어려워지는 입시 환경에서도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한 것은 대학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입학부터 취업까지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취업 경쟁력 강화와 취업률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