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은 정보보호에 관심이 있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전문성과 윤리 의식을 겸비한 ‘주니어 화이트 해커’ 양성을 위한 2025년도 교육생 중 전문과정 교육생을 추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지원을 받는 이 교육원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설립된 정보보호 영재교육기관으로, 이번 모집에서 전문과정 교육생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마감은 3월 28일까지다.
전문과정은 호남 지역(광주, 전남·북) 고등학생 및 중등 심화 과정을 이수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 일정은 봄학기(4월~6월), 가을학기(9월~11월)에 격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에 진행되며, 여름학기에는 2박 3일간의 집중교육과 해킹 캠프가 포함된다.
이 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광주, 전북권(익산, 전주, 군산 등), 전남권(순천, 보성, 목포 등) 지역 학생들을 위해 원거리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또한, 사회통합대상자는 전형 구분 없이 반별 정원의 10% 이내에서 우선 선발된다.
전문과정에서는 웹프로그래밍, 웹 해킹, 모의해킹 등 실질적인 수업 외에도 진로 탐색과 상담, 정보보호 전문 기관 견학, 해킹 캠프 및 해킹경진대회 참여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제3회 호남 청소년 해킹 캠프가 열렸으며, 100여 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전문 화이트 해커와의 만남, 해킹 문제 특강 등을 진행했다.
김민수 교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해킹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정보보호영재교육원 프로그램은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국가 사이버 보안을 책임질 화이트 해커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