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5 13:55  |  금융·증권

달러貨, 무역전쟁 우려에 3개월여만에 최저치...달러인덱스, 105선 중반까지 떨어져

원-달러 환율, 상승세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아...수출 중심 국가인 한국 대만 싱가포르 통화도 약세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미 달러화 가치가 3개월여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영향으로 무역전쟁이 확산될 가능성에 위험 회피 심리가 달러화 매도를 유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달러화가 무역전쟁 우려에 3개월여만에 105선 중반대까지 떨어졌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달러화가 무역전쟁 우려에 3개월여만에 105선 중반대까지 떨어졌다. 자료=인베스팅닷컴

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주요6개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12% 떨어진 105.56을 기록, 3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달러가치 하락에도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에서 좀처럼 하락하지 않고 있다.

 달러화 약세에도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대만 호주 싱가포르 통화도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달러화 약세에도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대만 호주 싱가포르 통화도 마찬가지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인베스팅닷컴은 관세 여파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을 비롯해 대만 호주 싱가포르의 통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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