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5.03.06(목)

유안타증권, 출시된 81개중 북미 ETF가 49개에 달해...글로벌ETF 18개로 2위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국내에서 출시된 해외주식 ETF의 60% 가량이 북미시장에 투자하는 ETF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출시된 해외주식 ETF의 60%는 북미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FnSpectrum, 유안타증권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출시된 해외주식 ETF의 60%는 북미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FnSpectrum, 유안타증권

5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해외주식 ETF는 모두 81개가 출시됐는 데 이 가운데 북미 ETF가 49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글로벌ETF가 18개로 2위를 기록했다.

인도주식 ETF는 4개, 일본주식과 중국주식 ETF가 각 각 2개가 출시됐다.

투자 업종별로는 비만치료제를 비롯해 원유 빅테크기업, AI, 양자컴퓨터 등 특정 분야 테마에 투자하는 펀드 비중이 높았다.

고경범 ETF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부터 신규출시 ETF 펀드는 국내보다 해외주식이 더 활발했다"며 "하지만 지난해 4분기 밸류업 ETF가 대거 출시되면서 국내 주식 ETF가 해외주식 ETF를 넘어서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신규 출시 ETF의 유형별 분류. 자료=morningstar, 유안타증권
글로벌 신규 출시 ETF의 유형별 분류. 자료=morningstar, 유안타증권

한편 이 기간동안 글로벌 ETF시장에서 신규 출시된 ETF 펀드는 1390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미국 채권펀드, 중국 주식펀드, 글로벌 펀드의 신규 출시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한편 팔란티르를 비롯해 FANG, 오일 등의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는 출시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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