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09:02  |  국내대학

박세완 경남대 교수, 제20회 우호동양사학논문상 수상

[경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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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경남대학교 고운학연구소 박세완 학술연구교수가 논문 ‘금조의 동원시스템과 북변 방위 태세의 변동’으로 동양사학회가 수여하는 제20회 우호동양사학논문상을 받았다.

우호동양사학논문상은 동양사학회 초대 및 3대 회장을 역임한 고(故) 전해종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연구 발전을 위해 기탁한 5000만 원의 기금으로 제정된 상이다. 매년 학술지 ‘동양사학연구’에 게재된 논문 중 우수논문 2편을 선정해 수여하며, 신진 연구자의 학문적 성장을 독려하는 데 목적이 있다.

박 교수는 지난해 9월 ‘동양사학연구’ 168호에 수상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에서는 금나라가 칭기즈칸의 침공으로 멸망한 원인을 군사 동원 시스템의 구조적 취약성에서 찾고, 이에 대한 보완책으로 마련된 북변 방위체계마저 붕괴되고 있었음을 밝혔다. 이는 금나라의 군사 체제가 당면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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