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09:05  |  국내대학

건국대학교, 창학 100주년 향한 새로운 비전 선포

[건국대 제공]
[건국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건국대학교가 지난 5일 학생회관 프라임홀에서 ‘비전선포식’을 열고 2031년 창학 100주년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비전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서울캠퍼스와 충주글로컬캠퍼스가 각기 다른 발전 방향을 설정하며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했다.

서울캠퍼스는 ‘KONKUK WAVE 2031’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연구와 교육으로 건국다움의 명성을 만드는 글로벌 100년 대학’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2031년까지 국내 5위,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을 목표로 설정하고 △연구비 5,000억 원 수주 △취업률 및 진학률 국내 3위 도약 △외국인 유학생 5,000명 유치 △브랜드 평판도 1위 달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이와 함께 ‘KU 원헬스’ 전략을 통해 동물·인간·환경의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다학제적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충주글로컬캠퍼스는 ‘KONKUK GLOCAL RISE UP 2031’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과 함께 세계로 뻗어가는 지속가능 혁신대학’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미래지향적 창의융합 교육 △산학연 협력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학생 성장 지원 △지역 및 글로벌 상생 역량 강화 △대학의 지속가능 역량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의료 바이오, ICT 융합, K-컬처 분야의 학문을 특성화해 산업과 연계한 교육을 강화하고, 취·창업 및 평생직업 교육을 확대하는 등 실무 중심 교육을 강조했다.

원종필 총장은 “서울캠퍼스와 글로컬캠퍼스가 각자의 강점을 살려 명확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건국대학교의 미래를 대내외에 알리고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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