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10:01  |  국내대학

삼육대 손애리 교수,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제20대 회장 선출

삼육대학교 보건관리학과 손애리 교수 [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 보건관리학과 손애리 교수 [삼육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삼육대학교 보건관리학과 손애리 교수가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손 교수의 임기는 2025년까지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공중보건 분야에서 풍부한 연구와 실천 경험을 갖춘 손 교수는 학회장으로서 한국 보건교육 및 건강증진 정책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한국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는 1983년에 설립되어 보건교육과 건강증진 관련 학술 연구를 수행하며 국가 공중보건 발전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현재 이 학회는 '보건교육건강증진학회지'를 연간 5회 발간하고, 춘계·추계 학술대회와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등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1453명의 일반회원과 6개 기관이 단체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손 교수는 취임사에서 "AI 기술과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헬스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보건교육과 건강증진 연구에도 혁신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과학적 근거 기반의 데이터 활용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적극 수용하고 실효성 있는 건강증진 전략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교수는 향후 학회가 추진할 주요 과제로 건강증진 학문 발전, 연구 기반 건강증진 사업 및 정책 개발, 디지털 헬스 기반의 건강증진 사업 추진, 산업장에서의 보건교육사 역할 탐색 및 보건교육 체계 정립 등을 제시했다.

그동안 손 교수는 성소수자 건강, 음주 정책, 마약류 예방사업 및 성과지표 개발 등 공중보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또한,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보건의료인시험원 보건교육사 시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국가 보건교육사의 자격 기준 설정과 시험 출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으며,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개선 사업 자문을 담당하며 국제적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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