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10:22  |  국내대학

숙명여대, 신한라이프케어 손잡고 시니어 비즈니스 교육과정 개설

[숙명여대 제공]
[숙명여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숙명여자대학교는 신한라이프케어와 협력해 노년층을 위한 ‘시니어 비즈니스’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숙명여대 문시연 총장, 위경우 부총장, 신한라이프 이영종 사장,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한라이프케어는 2024년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로 출범하며, 노년층을 위한 주거와 돌봄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다가오는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의 은퇴 시점에 맞춰 시니어 비즈니스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통해 사회 안전망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숙명여대는 5월부터 기업 및 공공기관 관계자 40명을 선발하여 ‘실버하우징 비즈니스 최고전문가 과정’을 개설한다. 실버하우징은 고령층을 위한 주거와 돌봄 서비스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신한라이프케어가 교육을 주도하며 국내외 우수 사례 탐방 등을 통해 실버하우징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숙명여대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교육을 운영한다.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 KAIST 정재승 교수, LG유플러스 안지용 고문, 숙명여대 이한세 초빙교수 등도 강사 및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숙명여대는 2003년 국내 최초로 실버비즈니스학과 석사과정을 개설한 바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시니어 산업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가 필요하다”며, “숙명여대와 함께 미래 인재들이 산업 현장에서 실용적인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시연 숙명여대 총장은 “이미 1000만 명을 넘긴 노인 인구를 고려할 때, 시니어 비즈니스는 대학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협약은 숙명여대와 신한라이프케어 모두의 성장은 물론, 지역사회와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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