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경남대학교 작업치료학과 학생 5명이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하는 ‘제7회 보조공학사 국가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전국에서 431명이 응시했으며, 그 중 370명이 합격해 85.8%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보조공학사는 장애인과 노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보조공학기기를 개발하고 유지·보수하는 전문가로, 개인 맞춤형 보조기기를 제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1년에 신설된 경남대 작업치료학과는 최신 기자재와 첨단 실습 환경을 갖추고,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인증 기준에 맞춰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 학과는 현장 중심의 실무 인재 양성에 집중하며, 올해 처음으로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전원은 제52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 합격하기도 했다.
또한, 경남대 작업치료학과는 교육부로부터 입학정원 증원 인가를 받아 2023년부터 매년 40명의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일반대학원 석사과정도 신설할 예정이다.
신중일 작업치료학과장은 “작업치료학과는 작업치료사 면허 외에도 보조공학사 면허와 감각발달재활 자격(보건복지부)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