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7 17:23  |  국내대학

장영철 전 대한당구연맹 회장, 고려대에 1억 원 기부

[고려대 제공]
[고려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장영철 전 대한당구연맹 회장이 고려대학교에 학교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장 회장은 기부금을 장학금으로 사용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지난 6일 본교 총장실에서 열린 '학교발전기금 기부식'에 참석했다.

장영철 회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66학번 출신으로, 행정대학원에서 아시아문화최고위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 그는 2016년 대한당구연맹 초대 회장으로 추대되었으며, 서울특별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올해 8월에는 고우체육회 회장(권한대행)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고우체육회는 고려대의 전신인 보성전문학교와 고려대 출신 체육인들이 1948년에 설립한 체육 단체로, 매년 ‘자랑스러운 고대 체육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장 회장은 2008년부터 매년 400만 원씩 장학금을 기부하며 모교 사랑을 실천해왔다. 그는 “힘든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심했다”며, “내 아들에게도 이제 네가 기부할 차례라고 권했다. 세대를 이어 따뜻한 기부가 계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원 총장은 “모교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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