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은 중도입국‧외국인 가정 학생 중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초‧중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 예비과정' 참여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국어 예비교육은 지난 해 12월에 충북교육청과 5개 대학(건국대 글로컬캠퍼스, 극동대, 우석대, 세명대, 청주대)이 체결한 '이주배경학생 한국어 교육활동지원 협약'의 후속 조치로 해당 지역별로 운영된다.
한국어 예비교육은 4월 7일부터 7월 4일까지의 상반기와 9월 15일부터 12월 12일까지의 하반기로 나누어져 운영된다.
각 반기별로 총 300시간 중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이해 교육 수업을 240시간 이상 집중 운영하고, 그 외 시간은 K-pop 댄스, 지역 문화체험, 한국요리 실습 등 특기적성 교육 활동 등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이주배경학생들의 교우관계,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해소를 위해 상담 과정도 포함되어 있다.
충북 도내 이주배경 학생 중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재학 중인 학교를 통해 오는 3월 2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학생은 지역 대학에서 3개월간 한국어 예비과정 수업을 듣고 원적학교로 복귀하게 되며, 지역 대학에서 한국어예비과정을 이수하면 그 기간은 학교 출석으로 인정해준다.
우석대 최상명 부총장은 “우석대학교는 진천 지역의 이주배경학생을 위해 한국어 예비과정에 최상의 교육 인프라와 강사를 갖추어 교육에 만전을 기하고 대학이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기회를 준 충북교육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한국어예비과정은 단기간 한국어 집중교육을 통해 이주배경학생의 빠른 학교 적응을 도와 우리 학생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데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충북교육청은 학생 누구나 차별없이 함께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